[프라임경제] 박광태 광주시장의 즉흥적 돌출 발언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박 시장의 돌출 발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노동계와 민주노총을 비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막말을 하는 등의 말실수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박 시장은 최근 2015하계U대회 유치이후 기자회견장에서 선수촌 부지관련 돌출 발언을 해 염주동 일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박광태 시장은 지난해 9월 전국기능대회 광주대표 선수단발대식에서 “전국기능대회에서 입상하면 시공무원으로 특별채용 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그래픽디자인 광주대표로 출전했던 김모(20·여, 당시 고3)씨는 기능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박 시장의 약속만을 믿고 다른 취업 자리를 마다하고 시공무원으로 채용될 날만을 기다리며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박 시장의 약속과 달리 김씨는 현재까지 시공무원으로 채용되지 못하고 광주시의 채용 소식만을 기다리며 취업도 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김씨는 “다른 취업기회가 와도 시장님의 약속을 믿고서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제는 반포기 상태”라고 하소연 했다.
김 씨가 졸업한 학교 관계자도 “박 시장의 말에 학생이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생각해 격려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며 허탈해 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전국기능대회 입상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채는 조례 제정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등광주 일등시민’을 표방하고 있는 광주시장의 허언은 이벤트성 허장성세였다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