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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트럭ㆍ버스용 타이어 선전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4.17 15: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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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계 타이어 제조업체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매년 2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국내 타이어 시장에서 약진을 계속하고 있다.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지난 해 매출액이 170억 원으로, 2004년 141억 원 대비 22%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2001년 하반기에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 이래, 매년 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국내 타이어 시장의 평균 성장률이 3%인 점을 감안하면, 30%가 넘는 매출 증가율은 놀라운 수치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매출 증가에는 트럭·버스용 타이어의 판매 증가가 큰 몫을 차지한 것을 분석됐다.

현재 수입타이어의 시장 점유율이 일반 승용차 부문에서 5%, 트럭 버스 부문에서 15% 정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브리지스톤이 지사 설립 4년 만에 트럭·버스 부문 시장점유율 7%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분석의 근거가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아사오카 유이치 사장은 “승용차 타이어의 교체 주기는 2~3년 정도로 길지만, 트럭·버스 타이어는 6개월 정도이기 때문에 트럭·버스 운전자는 타이어 선택에 민감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