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20대 그룹사 기획,재무담당 임원들은 하반기에도 주요 대기업들의 경영실적이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19~25일까지 전경련 비상경제대책반 위원인 20대 그룹 기획,재무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기업환경 및 경영전략'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1일, 전경련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올 하반기 국내 매출, 수출, 영업이익 등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반기 국내 매출은 상반기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부진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조금 많았지만, 수출과 영업이익은 부진 전망이 호전 전망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전경련 측은 영업이익의 부진 전망이 많은 것은 주요 대기업의 매출구조가 수출중심이라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20대 그룹 중 16개 그룹은 연초 수립한 연간 경영목표와 계획을 하반기에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4개 그룹은 하반기 경영목표를 연초 계획보다 다소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하반기 중점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한 경영내실화(42.9%) ▲신성장동력산업 투자 등 미래 대비(33.3%) ▲환율․유가 등 경영위험 관리(23.8%) 순으로 답했다.
하반기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최대 경제변수로는 ▲경기회복 지연(세계경기 회복 지연 29.6%, 국내경기 침체 지속 29.6%)이 꼽혔고,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25.9%)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하반기 중점 정책 과제로는 ▲내수회복(25.0%) ▲기업금융 원활화(21.4%) ▲환율관리(21.4%)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