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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농아인 홀로서기 창업교육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4.17 13: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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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 벤처창업보육사업단(단장 김영문교수)은 장애인의 날의 맞이해 사랑나눔회, 한국농아인협회와 공동으로 농아인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오는 21일 경산지부 교육장에서 ‘농아인의 홀로서기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인들은 학교졸업 후 갈 곳이 없어 다시 부모의 곁으로 돌아오거나 장애인 보호시설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다.

장애인의 홀로서기를 위해 현행 방식의 지원보다는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자기 역할을 찾고 또 해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현재 기업체에서는 지체장애나 시각장애 등 의사소통이 가능한 장애인을 우선 고용하므로 상대적으로 취업이 불리한 청각장애인에게는 창업이 새로운 경제적 자립도구로 선택되어지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이번 창업교육은 농아인들이 성공창업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아인들이 할 수 있는 무자본 무점포 창업아이템이 성공사례와 함께 소개된다. 

이와 아울러 무자본 무점포 창업을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하는 컴퓨터 및 인터넷학습 요령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어질 예정이다.

김영문 교수는 “농아인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창업에 대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홀로서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고 실제로 창업에 도전함으로써 스스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