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중소기업중앙회는 "노동계의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 요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조정보다 배치전환, 임금동결·반납·절감 등을 통해 일자리 유지에 애쓰고 있는 중소기업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동계의 2010년 최저임금 요구안에 대한 중고기업계 입장' 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급 5150원을 요구, 현재 적용되고 있는 최저임금 4000원에 비해 무려 28.7% 인상을 요구했다"면서 "경제위기 이전인 2008년 6월에 결정된 최저임금(6.1% 인상)이 올해부터 적용됨에 따라 경영위기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의 고통까지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근로자를 고용할 여력마저 없어져 사업주와 그 가족이 12시간씩 맞교대를 하면서 경영을 하고 있어 근로자보다도 못한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최저임금 고율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쓰러지면 근로자 역시 실업자로 전락하게 된다는 사실을 노동계는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노동계의 최저임금 28.7% 인상 요구안의 철회를 촉구한다"며 "경제위기 이전 2008년 최저임금인 3770원(5.8% 삭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