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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비키니 입자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5.29 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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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해 여름 직장 동료들과 함께 휴가를 가려던 김예진(25)씨는 장소가 비키니가 즐비한 캐리비안 베이로 정해졌다는 말에 다른 핑계를 대고 휴가계획을 취소했다. 한예슬을 닮은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늘 주위의 부러움을 산 김씨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등살 때문에 비키니를 입을 수가 없었던 것.

등살은 평소 옷을 입고 있을 때에는 속옷만 잘 챙겨 입으면 표가 나지 않아 남들이 알 수 없지만 얇은 끈으로 된 비키니는 끈을 사이에 두고 등살이 볼록볼록 튀어나와 감출래야 감출 수가 없었다.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도 거의 변화가 없어 비키니는 영영 못 입을 줄 알았던 김씨는 올 봄 아무도 모르게 시술 받은 파워PPC 덕분에 이번 여름부터는 비키니를 입을 수 있게 되었다. 그전까지 지방흡입술은 왠지 부담스러워 꺼려왔는데 파워PPC는 마취가 필요 없고 일상생활에도 별 지장이 없다는 전문의의 설명에 안심하고 시술을 받았다.

김예진씨가 받은 파워PPC란 국내 및 할리우드 스타들의 체형관리법으로 인기를 끈 일명 브리트니 주사인 PPC주사와 엔도몰로지, RF고주파, 다이오드 레이저를 한꺼번에 시술 받을 수 있는 최신 체형관리 장비인 파워쉐이프가 더해진 비수술적 체형관리 프로그램이다.

PPC주사는 이미 브리트니 주사로 입소문을 타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인기가 많은 시술인데 파워PPC의 매력은 파워쉐이프를 이용해 PPC주사의 장점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고 보완했다는 점에 있다. 기존의 PPC주사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셀룰라이트나 지방세포가 단단해 효과가 적다고 알려진 허벅지 부위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이는 파워쉐이프가 먼저 지방층을 분해, 지방세포막을 부드럽게 한 후 PPC 주사로 지방을 파괴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파워PPC는 복부, 허벅지, 등, 팔, 옆구리, 이중 턱 등 거의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보통 PPC주사의 경우 3개월에 걸쳐 천천히 효과가 나타나는데 파워PPC는 4주면 눈에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섬유모세포를 자극해 늘어진 피부를 올려줌으로 피부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파워PPC의 시술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파워쉐이프를 이용하여 지방층을 분해하고 지방세포막을 부드럽게 하여 PPC주사를 용이하게 한 다음 PPC 주사로 지방세포를 파괴한다. 그리고 다시 파워쉐이프를 이용해 분해된 지방이 골고루 퍼지도록 도와준다. 분해된 지방이 신장, 소장을 통해 배설이 되거나 기화되면 마지막으로 파워쉐이프의 RF고주파를 이용하여 피부에 탄력을 준다.

분당 피부과 라마르 클리닉의 조창환 원장은 “파워PPC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실패했거나 빠르게 부분 체형 교정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 지방흡입을 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지만 파워PPC는 압박복 착용이 필요 없는 등 지방흡입에 비해 회복이 빨라 날씨가 더워질수록 더욱 문의가 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조원장은 “파워PPC는 지방을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파괴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분해된 지방을 땀, 소변 등으로 효과적으로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수분섭취를 늘리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여야 한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