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6월 1일로 개발 21주년을 맞는 V3가 그동안 기술 혁신을 거듭해 국내 대표에서 세계적 보안 소프트웨어로 성장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V3는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 현 KAIST 석좌교수가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안철수 박사는 자신의 컴퓨터에 감염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언어로 치료한 후 친구의 권유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치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백신(Vaccine)’이라 이름 붙였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백신 소프트웨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이때부터로, 고유 명사가 제품 전체를 의미하는 보통 명사로 확장된 경우이다. ‘V3’가 된 것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1991년이다.
V3는 척박한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21년 간 지속돼온,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이자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탄생한 가장 오래된 아시아 대표 보안 소프트웨어이기도 하다. 미국 보안 기업들이 세계 보안 시장 판도를 좌우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로컬) 시장을 50%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지키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신화’적 존재이다.
또한 V3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되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유일의 보안 소프트웨어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휴대폰 백신, 보안 브라우저를 개발한 데 이어 세계 첫 PC주치의 개념의 온라인 보안 서비스 ‘V3 365 클리닉’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2008년에는 혁신적인 엔진 경량화로 세계 보안 소프트웨어 중 가장 빠르고 가벼운 성능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웹 환경의 발달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 분야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또한 비서양권 업체 중 최다 국제 보안 인증을 보유했으며, 정부 선정 ‘세계일류상품’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각국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되는 거의 유일한 소프트웨어이다.
V3는 V3+, V3+ Neo, V3 Lite에 이르기까지 21년 간 개인 사용자용 무료 백신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식 서비스된 V3 Lite는 가볍고 빠른 실시간 무료백신으로 각광받아 6개월 만에 사용자 약 500만 명을 확보했다.
V3는 국내 IT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며 국가 차원의 사이버 재난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손실을 막았다. 1999년 4월 CIH 바이러스 대란 때나 2003년 1.25 인터넷 대란 때부터 2008년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 이르기까지 사고의 원인 규명이나 대책 제시 등 신속한 대응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06년 3월 일본에서도 위니 바이러스가 전국을 휩쓸 때 전용 백신을 무료 공급해 일본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은 바 있다.
V3 21주년의 의미를 숫자로 짚어보면 지난 21년 간의 누적 매출액은 3612억원(1995년~2009년 1분기 현재. 회사 설립 이전인 1988년~1994년 7년 간의 매출액을 1995년 매출액인 5억원으로 계산함)에 달한다. 또한 21년 간 V3를 개발하는 데 투입된 누적 연인원은 약 3,400명이며, V3 제품군의 수는 PC용부터 서버용, 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20개에 달한다. 현재 V3 제품과 엔진이 해외에 수출된 나라 수는 50여 개국에 이른다.
김홍선 대표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V3의 원동력은 고객 중심 철학이다. 그것을 발판으로 V3가 글로벌 보안 업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를 혁신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