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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발전도 이제 ‘추적시대’

태양빛 추적으로 기존 방식보다 집열효율 30~50% 향상

전남주 기자 기자  2009.05.28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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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경제를 이끌고 나갈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3대분야 17대 신성장동력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신성장동력 박람회 2009’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문은 태양열 산업이다.

   
<사진=신성장동력 박람회 2009에서 ‘자동추적장치’ 집열판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종선 코팩이티에스 부사장> 
많은 업체가운데 눈길을 특히 끈 곳은 코팩이티에스. 중견 태양열업체인 '코팩이티에스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집열판기술에 ‘자동추적장치’를 결합, 독창적인 듀얼코어 구조의 집열모듈 신개발제품 3모델을 발표했다.

듀얼코어 제너시스(100℃ 저온 진공평판Vacuum Panel형) 8㎡ 5.6kW급, 듀얼코어 PTC (200℃ 중온 홈통Trough) 8.52㎡ 6kW급, 듀얼코어 디쉬 (300℃ 고온 접시Dish) 9.52㎡ 6.9kW급으로 모두 태양열 추적장치가 달려있는게 특징이다.

이 태양열 추적장치는 풍압을 최소화하고자 높이를 낮춘 듀얼코어 구조이며, 전력소모량을 낮추고자 BLDC타입 25W 1A와 40W 2A(12V) 모터용량만으로도 양축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 제작됐다.

이들 신제품은 마이크로 냉난방, 산업용 스팀열 해수담수화, 마이크로 태양열발전과 열병합의 기능으로 ‘신성장동력박람회 2009’ 산업기술 혁신 사례로 꼽혔다.

또한 태양추적장치인 듀얼트랙의 특징은 집열효율을 30~50% 향상시킬 수 있으며, 기존의 방식같이 집열판을 설치지역 위도만큼 경사지도록 비스듬히 설치할 필요가 없어 설치가대(삼각대)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됐다.

김종선 코팩이티에스 부사장은 “듀얼코어 제너시스(진공평판형) 집열판을 가장 먼저 듀얼트랙에 적용해 국내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PTC와 디쉬 모델은 중동시장에서 실증 및 시범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TC(중온 100~200℃)’와 ‘디쉬(고온 300℃)’ 모델이 국내보다 해외에 먼저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김 부사장은 “국내에는 재생에너지설비 인증제도상 중·고온 태양열 집열모듈에 대한 공인시험기관 성능평가 및 인증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국내에는 100℃이상의 시험장비를 갖춘 기관이 없어 해외에서 먼저 평가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