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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

광주상의 28일, 3분기 기업실사지수(BIS)114로 5분기만에 기준치 상회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5.28 1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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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은 3분기에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에 따르면 광주상의 관할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3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114로 나타났다.이는 2분기 BIS 73보다 크게 상승한 수준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전 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 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4.9%인 반면 '악화 된다'고 예상한 업체 21.0%에 그치고 '비슷할 것이다'는 응답은 44.2%였다.

이러한 결과는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추진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 지역내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및 내수가 다소 호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 BSI 실적치는 110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지역 내 주요생산품의 수출증가 등으로 기업들의 예상보다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BIS는 107로 지난해 3분기(117) 이후 4분기 만에, 내수BIS는 101로 지난해 2분기(106) 이후 5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하면서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생산설비가동률BIS(110), 생산량수준BIS(107), 설비투자BIS(102)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재료구입가격BIS(69) 상승, 경상이익BIS(84) 악화 등으로 자금사정BIS(96)는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은 경기가 지난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수출, 내수, 생산량수준, 생산설비가동률, 경상이익, 자금사정, 설비투자 등 전 부문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종소기업은 주로 수출, 생산설비가동률, 생산량수준, 설비투자 등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수출증가의 영향으로 전기·전자업종, 화학․고무․플라스틱업종, 기계업종 등에서 경기가 지난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분양 주택 적체 등으로 건설투자 부진이 예상되면서 1차금속·조립금속업종에서는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속광물업종은 경기가 지난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