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학생 10명중 4명은 대학학과 시험 시 족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687명을 대상으로 ‘대학학과시험, 족보 구해 공부한 적 있는가’을 조사한 결과 그렇다 41.05%, 아니다 58.95%로 응답했다.
족보에 대해 학생들은 ‘핵심을 파악에 도움 된다’(35.56%)를 먼저 꼽았다. 몰래 족보를 돌려 보기 보다는 함께 공유를 해 핵심을 정리해 놓은 부교재로 쓰이기도 하고 몇몇 대학에서는 족보를 복사비를 받고 판매하거나 몇몇 교수들은 모두가 족보를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올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족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하다. ‘단순 주입식으로 창의력이 떨어진다’ 28.01%, ‘똑같이 문제를 내는 교수의 잘못도 있다’ 21.36%, ‘족보 구한 사람만 성적 잘 받게 되어 불합리하다’ 15.07%로 여전히 다수의 부정적인 의견이 뒤를 따랐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는 "학점이 나빠도 좋으니 진취적으로 공부하라. 족보라는 것에 의존해 공부하기보다는 성적과 직접적 관련이 없더라도 책을 광범하게 읽어 식견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