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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프트웨어 경진, Sweet Dream팀 선정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4.17 09: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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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세계 소프트웨어 경연대회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Microsoft Imagine Cup 2006)’ 한국 대표팀으로 한성대, 국민대, 동국대 3명으로 구성된 “Sweet Dream”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한국대표로 선발된 Sweet Dream팀은 “모션 엑서사이저 (Motion Exerciser)”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모션 엑서사이저”는 시중에 판매되는 건강 또는 다이어트용 비디오, 또는 인터넷의 동영상을 보며 가정에서 혼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프트웨어이다. 일반적으로 PC에 사용되는 화상채팅용 캠카메라를 이용해 운동을 따라하는 사람과 동영상 강의 동작의 일치도를 알려준다.

이 아이디어는 요가나 골프 스윙 폼 교정 등의 용도로 확장도 가능해 상업화 가능성도 높이 평가됐다. 특히 별도의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비디오 프로세싱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세종대학교 학생 4명으로 구성된 En# 603이 Eco-Amenity로 2등상을, 동아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HisLab’ 팀이 3등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고등학교부에서 1등상을 차지한 ZEROHANA의 ”LAPSTA” 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사슴벌레의 유충을 식량으로 사용한다는 데에 착안, 사슴벌레 최적의 인공사육 환경을 찾아내는 소프트웨어를 내놨다.

이들은 인류를 위한 아이디어와, 구현을 위한 전문가적 노력, 소프트웨어의 가치 등이 높이 평가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등에 당선됐다.

인천과학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SASEM이 2등상을, 울산애니원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카르페디엠팀이 3등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는 MS가 후원하는 전세계 SW경진대회로, SW 설계 부문 우승팀에는 2만5000달러의 상금이 제공되는 등 12만5000 달러의 총 상금이 걸려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은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주최를 통해 심사됐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고등학생 부문이 시범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