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첫걸음 급여통장 활용부터

[프라임경제]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먼저 자신의 급여통장부터 관리부터 신경써 보는 게 어떨까?

최근 은행권에서는 직장인들의 급여이체 통장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부 증권사들이 연 3%대의 월급통장을 선보이자 고객을 사수하려는 시중은행들이 막강한 서비스를 무기로 필사적으로 맞대응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입장에서는 급여이체를 하는 고객들이 우량 고객일 수 밖에 없다. 급여이체 고객의 경우 장기 고객이 될 수 있으며 리스크가 적은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고객들은 급여통장에서 각종 공과금 납부와 신용카드 발급 등이 연계되고 송금서비스와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높은 수수료 수입을 올려줄 수 있다.

고객입장에서는 은행의 급여이체 통장은 수시 입출금식이기 때문에 증권사에 비해 금리 자체는 높지 않지만 대출이나 예금 등 다른 상품을 이용할 때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행들은 급여이체를 하는 고객들에게 전자금융이나 자동화기기 이용시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적금 가입시에는 보너스 금리를, 대출이 일어날 때는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혜택을 주더라도 주거래 고객으로 유도할 수 있다면 손해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은행마다 금리와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므로 잘 챙겨보고 가입할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