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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귀례 FC, 장애 딛고 일어서 희망을 보다

‘FY2008 미래에셋 Award(연도대상)’ 수상자: 한귀례 FC(해림지점)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5.27 14: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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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귀례 FC(해림지점)는 지난 해 미래에셋생명에 입사, 한 해 동안 약 80건의 보험계약을 체결, 5백명이 넘는 고객을 관리하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연도대상을 수상했다. 

   
               < 사진 = 한귀례 미래에셋 생명 FC >
언뜻 보면 연도대상을 수상한 여느 FC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녀는 네 살 때부터 앓아온 소아마비 때문에 한쪽 다리가 불편한 상태. 이러한 장애를 딛고 맹활약 중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 후 평범한 주부로 지냈던 그녀는 지인의 권유로 보험업계에 입문, 그 때부터 다른 세상을 발견하게 됐다.

한귀례 FC는 “일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시작하게 된 보험 영업은 하면 할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게는 단순한 보험영업이 아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준 소중한 선물입니다”라고 말한다.

한 번 마음을 먹으면 한 우물만 파는 성격 덕분에 12년이 넘는 기간동안 보험업계에서 일했다.

한 FC는 “처음부터 장애가 영업활동에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다면 일을 시작할 엄두도 못 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며 “고객들도 저와 상담을 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신데요”라며 활짝 웃는다.

이어 그녀는 고객은 언제나 함께하는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FC와 고객의 관계를 떠나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라며 “보험업계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배운 것이 가장 큰 깨우침”이라고 말했다.

한 FC의 좌우명은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자’이다. 그녀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감사한다고 제 자신에게 말합니다. 이렇게 걸을 수 있는 것도, 소중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것도요”라고 한다.

그녀는 “장애가 제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했다면 지금 제 모습은 없었을 것입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이라며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앞으로의 소망을 묻자 “지금까지 저를 믿어준 고객에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보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한 꿈을 간직하며 하루하루 발전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