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7일 케이엘테크(082390)가 삼성전자와 공급계약을 맺어 2분기 이후 매출성장의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신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7500원.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케이엘테크가 “기술력, 성장성, 안정성 겸비한 컬러필터 rework 부문의 최강”이라며 1분기 이미 27% 매출성장을 기록했고 2분기 이후 7세대 관련 매출확대와 스탁옵션 비용감소에 따른 이익률증가를 고려할 때 아직까지 주가의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중인 LPL의 7세대 C/F rework 물량과 함께 삼성전자와 맺은 7세대라인 공급계약의 영향으로 3월 수주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이후 동부문의 실적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67억원이었던 C/F rework 매출은 2분기 92억원까지 증가하고 06년 전체로는 368억원(56.2%)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8세대라인 투자계획을 확정했고 LPL도 보조를 맞출 것으로 예상돼 내년 동사의 성장성은 이미 담보된 상황이라는 것. 이어 대만시장 진출 가능성도 잠재 성장요인으로 내다봤다.
또 LCD모듈 사업부문은 기존의 휴대폰용 모듈을 대폭 축소하고 카나스와 계약한 CNS용 제품을 늘려 매출 및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동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265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