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현대증권은 17일 엠텍비젼(074000)이 1분기 실적이 매우 부진하고 2분기 실적 역시 불확실하다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엠텍비젼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했다며 MMP(Mobile Multimedia Processor)로의 매출구조 전환이 미진한 데다가 CCP(Camera Control Processor)마저 부진했다고 평했다.
반면 2005년에 2배 이상 충원된 인력에 대한 비용과 개발비 등 고정비 부담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2분기 실적이 회복되더라도 반등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에도 전년 대비로는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것. 여전히 삼성전자로의 MMP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CCP의 수요는 계속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시장 일부에서는 엠텍비젼이 글로벌 휴대폰업체로 납품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현시점에서 반영하기도 힘들고, 설사 거래를 위한 발판이 마련돼도 실제 매출로 연계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단발성 재료로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