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중공업 ‘빅5’ 기업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가뭄과 물동량급감에 단비를 뿌릴 차별화 전략으로 불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세웠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경쟁은 잊고, 해외시장 즉 ‘블루오션’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셈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사업 다각화’, 한진중공업은 ‘명품선박’, 현대중공업은 ‘선택과 집중’, STX조선해양은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침체의 늪을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조선 수주가뭄에 따라 기업들은 저마다 안팎으로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지만 중단된 수주는 언제든 재개될 것이며, 지금은 수주 재개 이후를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복안이란 설명이다. <프라임경제>에서는 한국의 중공업 ‘빅5’의 글로벌 경영과 관련, 그 세번째로 한진중공업의 글로벌 경영을 쫓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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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사업 진출 등 선종다변화 박차
이번 6도크의 완공은 영도조선소의 설비 제한으로 인한 대형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고 세계적 조선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수빅조선소의 생산능력 확대로 다양한 선종으로 건조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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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은 세계 최대 6도크 완공을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의 한계를 극복 세계적 조선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 ||
수빅조선소의 완공으로 선박 건조 역량이 향상되면서 해양플랜트를 사업 진출 여력이 더욱 확대되었고, 영도조선소에서 만들기 어려운 대규모 해양플랜트의 경우 수빅조선소에서 만들 수 있게 됐다.
수빅조선소는 단기적으로 극초대형 (1만TEU급 이상) 컨선 및 4000TEU급 이상 중대형 컨테이너선, 탱커선, 벌커선 등이 주력이며, 향후 수빅조선소의 기술력과 생산성이 향상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선박인 Q-Max급(26만톤) LNG선, 시추선(Drill Ship), FPSO 등의 선종으로 건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생산시스템을 조기에 완벽히 구축해 낸 한진중공업은 고기술/고부가가치의 新 선종과 기술 개발에도 만전을 기함으로써 시장지배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눔경영 실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게다가 한진중공업은 그룹 창립자인 고(故) 정석 조중훈 회장의 ‘인간존중의 나눔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나눔경영은 장애인복지관 건립 사업에서 가장 빛난다. 2007년 45억여원을 들여 ‘인천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인천시 남구청에 기증했다. 복지관에는 상담실은 물론 보육시설, 의료재활실, 심리/운동치료실, 직업재활실 등 장애인을 위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정애학교(국립 정신지체 교육기관)에 휴게시설물인 ‘정애쉼터’를 준공 기부해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으며, 자선기금을 조성, 연세 세브란스 병원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기금 전액은 장애아동 활동 보조를 위한 수술 및 재활치료에 쓰여져 현재 20여명의 장애아동이 혜택을 받았다.
1993년부터 전개중인 ‘사랑의 1구좌 운동’도 동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이 운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해마다 1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해 불우시설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진중공업은 교육장학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기자재 필리핀 정부 기증 사업에서 기자재 운송을 담당, 2008년 10월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3년간 총 3048점의 기자재를 필리핀 수빅항까지 수송하며 이에 따른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김정훈 부회장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