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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소비지출, 봄날 오나

5월 소비자심리지수 108로 전달보다 큰 폭 상승하고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상회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5.26 1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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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전남지역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보다 큰 폭 상승하고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이는 환율이 안정되고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경기하강 속도가 둔화되면서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면서 소비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14부터 21일까지 광주·전남지역 337가구를 대상으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가 108로 전달(96)보다 23포인트나 상승하고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가계의 소비심리 중 6개월 전과 비교한 5월 현재생활형편CSI는 전달 81에서 10포인트 상승한 91을 기록했다. 이는 5개월 연속 개선 것으로 모든 부분의 소득계층에서 생활형편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전달보다 증가했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에 대한 예상을 나타내는 생활평편CSI도 전달 90에서 11포인트 상승한 101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향후 6개월의 가계수입을 예상하는 전망CSI는 전달 89에서 11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달 97에서 6포인트 상승한 103을 기록했다. 6개월 후 가계지출이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가계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가계 수를 초과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의료보건비, 교육비 및 교통통신비가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여행비, 외식비, 교양오락비 등은 하회했다.

5월 현재경기판단CSI는 86, 향후경기전망CSI는 110으로 전달보다 각각 26포인트, 23포인트 상승해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판단 및 경기전망CSI 모두 2005년 1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이고 2007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달보다 14포인트 상승한 87을 기록, 향후 취업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5월과 비교한 6개월 후의 물가수준전망CSI는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133을 기록하고 금리수준전망CSI는 11포인트 상승한 106을 기록해, 대부분의 소득계층에서 향후 물가와 금리가 오를 것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증가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5월 가계저축CSI와 향후 가계저축전망CS는 전달보다 각각 6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포인트 하락해 가계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상가가격전망CSI(98), 토지·임야가격전망CSI(99), 금융저축가격전망CSI(103), 주식가격전망CSI(108) 모두 전달보다 각각 5포인트, 6포인트, 12포인트, 9포인트 상승하여 기준치(100)에 근접하거나 상회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합성한 종합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