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서울의 집 한 채면 지방에서는 네 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전국의 지역별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지방의 3.9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5월 25일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는 1,764만원, 지방 5대광역시와 중소도시를 합한 지방 평균은 446만원이다. 105㎡(32형) 아파트를 산다고 가정했을 때 서울은 5억6,448만원(1764*32), 지방은 1억4,272만원(446*32)이 드는 것.
특히 수도권(서울, 경기, 신도시, 인천) 평균은 3.3㎡당 1,249만원으로 105㎡ 아파트 매입 시 3억9,968만원이 든다. 지방 아파트값(1억4,272만원) 보다 2.8배 높다.
지역별 3.3㎡당 매매가를 살펴보면 서울(1,764만원)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신도시(1.2기 신도시 포함)가 1,345만원, 경기도(884만원), 인천(777만원), 울산광역시(524만원), 대전광역시(522만원) 순이다.
반면 매매가가 가장 낮은 곳은 전라남도로 3.3㎡당 274만원이다. 105㎡ 아파트를 사는데 8,768만원만 있으면 돼 서울의 집 한 채 값이면 전남에선 6.4채를 살 수 있는 것이다.
시, 구별로는 전국에서 서울 강남구 105㎡ 아파트를 사는데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3.3㎡당 매매가가 3,214만원으로 평균 10억2,848만원이 필요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낮은 강원도 평창군(3.3㎡당 102만원, 105㎡ 3,264만원)에선 31.5채를 살 수 있다.
한편 서울, 수도권과 지방의 매매가 차이는 연초대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매매가는 하락한 반면 서울, 수도권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라 서울과 지방의 가격 차이가 더 벌어졌다” 며 “지방아파트값이 정체돼 있어 향후 이같은 가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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