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달 말 인천 청라지구에서 시작된 청약열풍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근에 있는 기존 아파트들은 새로운 관심대상이 되고 있고 청약열기가 다른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일반 주택시장의 경우 강남권 투기지역 해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가 불발로 끝나면서 다시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지역이 아직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그동안 모습을 감췄던 서울뉴타운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는 6월부터 시작될 은평과 흑석뉴타운 분양을 시작으로 왕십리뉴타운, 가재울뉴타운 등이 차례대로 쏟아지면서 ‘뉴타운’의 청약열기가 다시금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경기도뉴타운 촉진계획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실제로 경기도 역시 남양주, 안양 등에서 뉴타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에 있는 상황이다.
◆왕십리 뉴타운 하반기 대규모 물량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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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십리 민자역사> | ||
아울러 청계천과 연계된 직·주 근접의 도심형 커뮤니티를 목표로 최고 28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인근에는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왕십리 민자역사개발, 분당선(2010년 개통예정)등 각종 호재가 잠재되어 있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 1~3구역 일반분양가는 3.3㎡당 1,800만~2,100만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 성동구 일대 3.3㎡당 평균 시세가 1,60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2,000만원 전후의 분양가는 낮은 편이 아니지만 개발호재를 중심으로 한 발전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남양주 뉴타운 교통발달로 접근성 좋아져
덕소지구, 지금·도농지구, 퇴계원지구로 나뉘어 개발되는 남양주시뉴타운의 경우 총 면적 224만2,489㎡가 주거지형 및 중심지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진접지구를 비롯해 별내지구, 가운지구 등에서 택지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서울 강북 뉴타운 개발과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남양주시 남단에 위치한 덕소지구의 경우 남동측에는 한강이 인접하고 있으며 한강을 경계로 서울 강동과 거리가 가깝다. 한강변과 월문천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하고 있다.
서울, 구리 동북부에 위치한 지금·도농지구는 한강을 경계로 하남, 광주, 양평 등과 접하고 있으며 불암산, 수락산, 축령산 등으로 녹지축도 형성되고 있다. 특히 교통망의 발달이 눈에 띈다. 국도 46호선을 따라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개발사업 등에 의한 시가지가 형성되어 그 영역도 넓혀지고 있다. 경춘선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 철도교통을 통한 서울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중부·경부 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로의 접근성도 향상됐다.
퇴계원 지구는 남양주시의 북부생활권에 속하며 구리시와 경계부에 위치해 도시의 주요 이미지를 형성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경춘선 철도와 외곽순환고속국도가 지구 내부 및 인근으로 통과해 광역적 접근성이 양호하고 지역간 도로인 국도 47호선 및 43호선과 인접해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의 교통중심지 역할이 가능한 상태다. 특히 인근에는 별내택지개발지구도 개발 중에 있다.
◆안양 뉴타운 2010년 본격 추진
안양시의 경우 만안구 안양 2,3동, 석수동, 박달 1동 일원 177만6,040㎡에 오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11월 1차 뉴타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오는 12월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고시를 거쳐 단계별 사업에 추진한다.
특히 뉴타운 사업지는 경부선 철도 옆에 위치해 있고, 산업도로가 지나기 때문에 인근 서울이나 광명, 군포, 시흥으로 연결되어 중요한 요충지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철 1호선 안양역과 관악역이 위치해 있고,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산업도로, 경수산업도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악산을 배후에 두고 안양천이 지구 중앙부분을 동서로 관통하고 있으며, 주변에 삼성천, 삼막천과 과 같은 크고 작은 하천들이 있어 배산임수형의 친자연적 환경도 갖추고 있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안양시는 이러한 지리적, 지역적 특징과 장점을 살려 안양 만안뉴타운을 환경과 문화의 도시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