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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vs정몽구 주식부호 1위는 누구?

이연춘 기자 기자  2009.05.25 1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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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계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상장사 최고 주식부호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이날 2조9242억원을 기록,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2조9140억원)을 제치고 3개월 만에 다시 상장사 최고 부호에 올랐다. 

하지만 정 회장이 선두를 탈환하긴 했지만, 이 전 회장과의 격차가 102억원에 불과해 당분간 계열사 주가등락에 따라 선두자리를 두고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정 회장의 경우 현대자동차(5.17%)를 비롯해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모비스(7.74%), 현대제철(12.52%), 글로비스(24.36%), 현대하이스코(10.0%) 등 계열사 지분을 고르게 보유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회장 역시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면서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1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지분가치도 급속히 불어날 전망이다.

정 회장과 이 전 회장에 이어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조871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조5천213억원으로 4위였다.

'롯데가 형제'인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각각 1조1989억원, 1조1532억원이었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조980억원,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1조888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주식지분 보유자 중 코스닥 대주주는 허용도 태웅 대표를 비롯해 21명이었으며, 여성 부호는 9명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