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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경험이나 음식점 경영면에서 노련함은 부족하지만 합리적인 운영과 신세대다운 적극적인 서비스로 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한우암소갈비 전문점 ‘하누소’(www.hanuso.com) 회룡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형준 사장(32)은 40~50대 창업자가 대부분인 ‘자본형 창업’을 과감히 시도했다. 김사장은 처음부터 창업을 목표로 대학에서 요식업을 전공하고, 대형레스토랑에서 기반을 닦은 실력파다. 지난해 4월에 회룡점을 오픈, 광우병 괴담이 한창이던 5월에만도 일일매출이 300만원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워 본사를 놀라게 했다.
약간 외진 곳에 매장이 위치한데다 요란스런 홍보도 하지 않고 조용히 오픈 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였다. 대기업 패밀리레스토랑 출신인 김 사장의 서비스는 확실히 남다르다. 사람 좋은 인상에 늘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고객을 맞는 그는 “지난해 광우병 괴담 속에서도 믿고 신뢰하며 찾을 수 있는 가게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대기업 패밀리레스토랑 출신인 김 사장의 고객서비스는 단연 눈에 띈다. 항상 머금고 있는 미소와 부드러운 말투는 고객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김 사장은 “워낙 갈비탕 맛이 좋아 손님을 대할 때도 자신감이 있다”며 “음식을 판다는 생각보다 손님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좋은 서비스를 하는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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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의 서비스는 확실히 남다르다. 사람 좋은 인상에 늘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고객을 대한다. 지나치게 굽히지도 또 꼿꼿하지도 않다. 늘 정중하고 바른 느낌이다.
최상급 서비스를 위해 그가 가장 중점을 둔 사항은 직원관리 부분이다.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직원이야말로 좋은 서비스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일단 직원들에게 경력에 따라 서열을 매겨 서열순서를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이렇게 해야 체계가 생겨 지시사항과 해결에도 차질이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전 직원들에게 하나씩 책임지고 맡을 일을 지정해줬다. 그 일 만큼은 해당 직원이 최고라는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도록 하자 김 사장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집어내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자 직원들의 표정과 말투는 날로 더 부드러워 졌다.
김 사장은 “대형레스토랑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매장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던 직원들이 팀워크가 좋아지면서 서비스가 저절로 좋아졌다”고 말했다.
원래 ‘하누소’는 오래전부터 쇠고기 매장으로 이름을 날리던 강북의 대표 맛집이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갈비탕과 풍성한 맛에 부드러운 갈비찜, 엄선된 품질의 한우등심으로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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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하누소’ 회룡점의 메뉴와 상차림은 1등급중의 1등급 고기만 쓰는 것으로 이름나 있다. 한우의 경우 3개 도축장을 선정해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고기만을 엄선해 매장에 공급한다. 신선한 최고 품질의 고기만을 공급하기 때문에 도축장이 문을 열지 않는 일요일에는 육회와 육사시미를 아예 판매하지 않는다. 등심과 생고기는 물론이고 하누소를 대표하는 갈비탕과 갈비찜도 신선한 야채와 좋은 재료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기를 찍어서 먹을 수 있는 소스는 물론 같이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김치종류 등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절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메인코스인 한우 1등급으로 만든 불고기는 보통 부드러운 게 아니다. 이가 없는 노인과 아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입에서 살살 녹는다.
회룡점의 경우 메인 상권은 아니지만 인근에 주택과 병원들이 많아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로 매출이 매우 높다. 또한 하누소 본점인 ‘창동점’ 단골고객들이 이제는 가까운 ‘회룡점’으로 간다는 특수한 이유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점심에 가장 많이 찾는 ‘하누소’ 특유의 작품인 매생이 갈비탕에 들어가는 매생이는 전남 일부 해안지방에서 일년 중 가장 추운 12월 중순부터 1월까지 한 달반 동안에만 채집하는 갈파랫과 해조다. 채집기간이 짧기 때문에 채집 후 곧바로 냉동 저장해야하는 관계로 연중 상품으로 내놓기는 다소 까다로운 아이템이다. 이를 갈비탕과 합쳐 상품화한 게 ‘하누소’ 매생이 갈비탕이다.
김 사장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모든 손님들이 음식에 만족하고 있다”며 “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손님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