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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처리 여야 공방전 격화

전남주 기자 기자  2009.05.20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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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른바 미디어법 처리를 놓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여야 당대표간 합의를 지키라면서 6월 임시국회 통과를 압박하는 입장이며, 민주당은 미디어법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20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문제는 지난 2월 여야 당대표간 합의"라면서 "내용 조정은 가능할 수 있지만 처리문제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정세균 대표의 개인신뢰뿐 아니라 공당의 대국민 신뢰가 무너지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여론수렴 주장에 대해 지난 2월 당대표간 합의를 깨기 위한 핑계로 해석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언론악법'을 위해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쌍마이크를 들고 나왔다"면서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청와대는 언론악법을 지시, 한나라당은 여론수렴을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 대변인은 "오늘 아침 홍준표 원내대표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와중에 거짓말을 일삼는 홍 원내대표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홍 원내대표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직접 '미디어법을 6월에 표결처리하겠다'고 요청했다는 발언을 했고 이것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6월 표결처리 문제는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 철회 이후에 여야 원내대표단 협상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요청한 것을 민주당이 수용한 것이다.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와중에까지 야당대표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말을 일삼은 홍준표 대표의 사과를 정식으로 요구하며, 민주당은 오늘 중으로 일부 언론에 대해 반론보도요청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