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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 동선을 살펴라

장경철 객원기자 기자  2009.05.20 0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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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금리 기조가 나타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투자는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다. 따라서 요목 조목 따져본 후 투자에 임해도 결코 늦지 않다. 상가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요건이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무엇보다도 상가 동선의 흐름이나 입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상가에서 동선은 크게 내부 동선과 외부동선으로 나눠 봐야 하는데, 외부 동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뭐라해도 상가의 꽃은 1층이다. 일반적으로 1층이 100%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면, 2층은 50-60%. 3층은 40%정도로 그 가치를 평가한다. 그 많큼 1층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다는 반증이다.

1층에 있는 상가가 무엇보다 눈에 잘 띄고 이용이 편하기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한 면에서만 보이는 전면 상가 보다는 여러 방면에서 볼 수 있는 코너 상가가 좋다. 광고효과나 유동인구를 흡수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이라도 출근 동선 보다는 퇴근 동선이 유리하다. 바쁘게 움직이는 출근길은 지나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퇴근길은 상가를 둘러볼 여유가 생긴다. 그 지역의 퇴근동선을 파악하려면 노점상이 몰린 곳을 눈 여겨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 상가건물 안에서도 내부동선에 따라 되는 상가와 안 되는 상가가 있다. 특히 대형 상가 일수록 그 차이가 심하다.

몇해전 한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본능적으로 왼쪽을 향하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를 반영하듯 왼쪽 동선에 있는 상가와 오른쪽 상가의 매출차가 크게는 5배 이상 벌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1차적으로 봐야할 곳은 주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의 위치다. 내부적으로 최고의 입지는 출입구 왼쪽 동선의 전면과 올라가고 내려오는 동선의 왼쪽 모퉁이 상가라 할 수 있다.

이런 A급 입지가 아닌 상가는 주변 상가의 임대료를 고려해 봤을 때, 예상 임대수익이 5%에 못 미치면 투자 가치가 낮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