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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공길-장생 손인형, 인터넷몰에서 만난다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4.14 1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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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영화 ‘왕의 남자’가 스크린을 나와 상품으로 출시됐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의 기부마켓인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는 14일부터 영화 ‘왕의 남자’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자회사 아트서비스와 함께 인터넷쇼핑몰로는 독점으로 ‘왕의 남자’ 상품을 판매한다.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에서 선보이는 ‘왕의 남자’ 상품은 영화 속에서 가장 흥미를 끌었던 장생-공길의 손인형.

영화에 쓰인 장생과 공길의 손인형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200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전부터 영화에 나왔던 손인형을 소장하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상품화가 이뤄졌다.

장생-공길 손인형 세트는 영화에 등장한 인형과 거의 동일하게 제작된 상품으로 인형 탈과 옷이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해 소장가치도 높다.

장생-공길의 손인형 세트 외에도 ‘왕의 남자’ 마스크 프레임과 ‘왕의 남자’ 오리지널 싸인 4종 포스터, 오리지널 필름 북마크 6종 세트를 판매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5종 탈 모형을 축소 제작한 ‘왕의 남자’ 마스크프레임에는 배우 사진과 싸인이 인쇄돼 있어, ‘왕의 남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소장 가치 높은 상품이다. 가격은 4만 원 선.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는 모든 ‘왕의 남자’ 상품 판매액의 1%는 아름다운 가게에 자동 기부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 사업팀의 이종규 팀장은 “한국영화 속 소품이나 주인공이 캐릭터 상품화된 전례가 거의 없는데 왕의 남자 상품은 관객들의 요구로 상품화가 이뤄진 드문 사례”라며, “상품 판매를 시작한 첫날부터 반응이 뜨거워 왕의 남자의 식지 않는 인기가 실감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