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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전자 2분기 중 저점통과 기대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4.14 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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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4일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대신증권은 “실적은 부진하나, 2분기 중 저점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업분석부 김영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1조9000억을 하회한 1조6000억”이라며 “전체적으로 반도체와 통신 부문에서 예상치를 1000억 가량 하회했다”고 평했다.

그러나 “LCD 부문은 패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선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반면 “핵심 이익 창출 부문인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1조6000억에서 1조1000억으로 감소한 점은 부정적”이라며 “낸드부문 세계 시장점유율이 50%로 제품 가격하락에 크게 노출되었던 것이 큰 타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가격이 낮은 수준에 있어, 2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도 부진할 수 있으나 2분기중 월별 출하액, 월별 이익을 포함한 모멘텀이 저점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