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김쌍수)가 지난 8일(현지시각) ‘2006 러시아 국민브랜드 시상식’에서 오디오ㆍ청소기ㆍ에어컨 등 3개 부문의 러시아 국민브랜드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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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민브랜드 선정은 러시아 전역에 걸쳐 15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됐으며, 지난 2월에 그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러시아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인증식’으로서의 시상식은 원래 지난 3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4월로 미뤄졌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 크레믈린궁내 대공연장에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3개 부분을 추가함으로써 현재 오디오ㆍ모니터ㆍ청소기ㆍ에어컨ㆍ전자레인지 등 5개 부분에서 ‘러시아 국민브랜드’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중 청소기는 3회 연속 수상해 앞으로 10년간 국민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브랜드를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을 전개해 러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CIS지역 내에서 넘버원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 CIS지역대표 안상덕 상무는 “국민브랜드 선정은 항상 러시아인들의 입장에서 접근하고자 노력했던 LG전자 현지화 전략의 결실”이라며 “올해는 PDP/LCDTV 및 GSM 휴대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삼성도 DVD 플레이어와 MP3에서 국민브랜드를 수상해 총20개 부문 중 5개에서 한국산 브랜드가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