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UNWTO ST-EP Foundation, 이하 스텝재단, 이사장 도영심)이 지난 15일 영국 런던에서 2012 런던 하계올림픽 개최 협의차 참석한 세계올림피언협회(World Olympians Association: WOA)와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과 관련,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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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차드 포스베리 세계올림피언협회 회장(왼쪽)과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의 MOU체결 모습> | ||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사업(Thank You Small Library Initiative)은 스텝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저개발국 정부가 지정한 초등학교 및 마을회관에 도서와 가구, 구급상자, 교육용 포스터, 축구공, 학용품 등을 지원하여 소규모 도서관을 조성함으로써 빈곤국 어린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빈곤 극복 의지를 함양시키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규모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한국이 빈곤을 극복하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근간이 교육임을 수혜국에게 상기시킴으로써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마을 어린이들 및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프아프리카센터(Olympafrica Center) 내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이 활발화짐에 따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모임이자 132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올림피언협회가 본 사업 참여를 강력하게 희망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지난 3월, 모잠비크 올림프아프리카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한 세계올림피언협회 대표가 사업의 취지 및 현지 어린이들의 반응 등에 크게 고무되어 협회 본부에 본 사업을 홍보하고 협력방안 마련을 강력히 건의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올림피언협회는 향후 조성될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에 스포츠 용품을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세계올림피언협회 회원들을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관리인 혹은 파트타임 교사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방문은 현지 어린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자 역할모델인 스포츠 영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의 특별기구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중 하나인 빈곤퇴치를 실현하기 위해 스텝재단 설립을 추진하였고,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재단 본부 유치 노력으로 2005년 11월, UNWTO 총회에서 15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출범했다.
2009년 5월 현재까지 가나, 에티오피아, 베트남,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에 47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이 조성됐으며, 올해 중 세네갈, 말리, 베넹을 비롯한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각국의 최극빈 지역에 추가로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