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채용과정에서 점차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영어말하기시험이 구직자들에게 적잖은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현재 취업을 위해 공인영어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 4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필기시험과 말하기시험을 함께 준비하는 구직자는 전체의 32.7%(146명)였다.
필기와 말하기시험을 함께 준비하는 구직자는 한 달 평균 22만원을 지출했고, 필기시험만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경우 15만8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새됐다.
두 가지 시험을 함께 준비하는 이유로는 ▲필기 점수를 보는 기업과 말하기 점수를 보는 기업에 각각 지원하려고(34.2%)라는 응답이 많았다.(중복응답)
따라서 기업들의 입사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입사 희망 기업에 모두 지원하려면 필기와 말하기시험을 동시에 준비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지원하려는 기업이 필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채택하고 있어서(31.5%)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이는 필기시험 성적을 커트라인으로 두면서 영어면접을 말하기시험으로 대체하는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필기시험만 준비하다가 말하기시험을 추가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79.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업 준비에 말하기능력이 요구되면서 구직자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도 더 커졌다. 필기시험만 준비할 때 보다 부담이 커졌다고 답한 구직자들이 무려 95.7%였다. (매우그렇다 65.5%와 조금그렇다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