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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스 UN, 기아차에 효도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4.14 0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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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신형 카렌스 ‘UN’이 기존 카렌스 II보다 크기, 성능, 디자인, 사양, 가격 등 모든 면에서 향상돼 기존 준중형급에서 중형급으로 격상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은 기아차의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UN이 ▲개선된 성능 및 활동성 ▲LPG 차량 판매 호조 ▲경제적인 가격 ▲미국시장 진출 ▲미니밴 시장 회복세 등 성공 가능성이 높아 기아차의 부진한 실적 회복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UN은 기존 카렌스보다 차축거리는 130mm가 길어졌고, 실내공간과 더불어 외형이 전장 55mm, 전폭 70mm, 전고 40mm가 커져 전체적으로 중형급의 볼륨감을 나타내주고 있다.

한국증권은 UN이 “스타일은 SUV 느낌이 강화됐고 엔진은 2.0 LPI 엔진으로 다중 직접 분사방식을 사용하여 출력은 기존보다 13마력, 연비는 리터당 1.1km가 향상됐다”며 “LPG 엔진의 단점인 시동 꺼짐 및 겨울철 낮은 시동성 등이 보안됐으며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UN 판매가격은 기존 1300만~1700만원에서 200만원 이상 오른 1500만~2100만원으로 결정돼 기아차의 내수 및 수출 ASP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아차는 5월 오피루스, 6월 세라토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할 예정이고 내년 하반기에는 올 10월경 현대가 출시할 테라칸 후속인 EN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대형 SUV(HM)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