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 지난 3년 동안 추진해 온 차세대 시스템(팍스하나,PaxHana)의 성공적인 이행으로 은행권 최고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 적용으로 하나은행 고객은 인터넷뱅킹에서 ‘나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은행뿐 아니라 증권, 보험 등 여러 금융회사 계좌의 모든 거래를 그대로 가져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또 인터넷뱅킹에서 고객의 연령, 성별, 직업, 인터넷 특정상품 클릭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본인에게 꼭 맞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사인 고객이 로그인할 경우 닥터클럽 대출 상품을 보여주게 되고, 외환 컨텐츠를 많이 클릭한 고객에게는 외화예금을 추천해주게 된다.
특히 콜센터, 인터넷 등 영업점 이외의 채널에서도 영업점과 마찬가지로 고객이 원하는 금융 서비스를 일관되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뱅킹을 통해 중국펀드 상품을 검색한 고객의 경우, 나중에 영업점이나 콜센터를 찾았을 때 이와 관련한 정보가 실시간 조회되어 신속하고 정확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하나은행 고객은 시스템 점검을 위한 중단시간이 없이 365일 24시간 자동화기기, 인터넷, ARS 이용이 가능하게 되고, 기존에 인터넷뱅킹이 어렵게 느껴졌던 고객은 음성을 듣고 이에 따라 거래를 손쉽게 수행할 수 있는‘말하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전화번호나 기념일 등 고객이 원하는 번호로 직접 계좌번호를 만드는 ‘내맘대로 계좌번호’도 시행된다.
하나은행 고객인 오경례씨(39, 서울 성산동)는 “영업점에서 입출금시 전표 한 장으로 여러 건의 거래가 가능해져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졌다.”며 “인터넷뱅킹의 경우도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계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등 자산관리 기능이 대폭 강화돼 마치 PB서비스를 받는 느낌”이라며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을 통한 투자 효과는 단기적으로 약 8,8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계정계 중심의 다른 은행 차세대 시스템과 달리 전 업무(계정계, CRM, 인터넷뱅킹, 전략적경영관리, 지식경영, 그룹웨어 등 모든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개발)를 역대 최단 기간인 22개월만에 구축한 것은 하나은행이 세계에서 최초이다.
국내 은행업의 경우 IT 경쟁력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모든 업무가 IT에 의해 처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은행은 성공적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은행 경쟁력이 한 차원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은행 김정태 은행장은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한 차원 높여 다른 금융 회사보다 앞선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5월 4일 이후 2억 건 정도의 누적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차세대 시스템 오픈을 기념하여 5월15일까지 수수료 면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자기앞수표발행 등의 수수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