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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우리밀 축제 열린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5.14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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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우리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순천 우리밀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순천 맑은물 관리센터 밀밭일대에서 열린다.

아이쿱생협연대(회장 신복수)와 순천대학교 산합협력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이쿱생협연합회(순천생협, 순천YMCA생협, 광양생협, 여수YMCA생협, 진주생협)가 주관하고 전라남도, 순천시, 농업법인 생협S&D(주)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우리밀과 함께하는 윤리적 소비, 농업을 살린다’라는 부제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고 있는 아이쿱(iCOOP)생협의 70개 지역생협 가족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관람객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축제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행사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리고 23일은 본 행사로 밀밭배경 사진찍기, 밀밭걷기, 추억의 밀사리, 밀떡 구워먹기 등 토속적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하는 우리밀 케익&쿠키 만들기, 밀짚공예, 밀제분 체험, 두루미 솟대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이밖에 전시마당, 공연마당, 우리밀 먹을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밀밭에서 진행된다.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면 누구나 한두 번쯤 밀알을 먹었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있는 밀사리는 수확기에 즈음하여 덜 익은 밀을 구워 먹는 것으로서 이젠 더 이상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 됐다. 또한, 요즘 수입 농산물에 밀려 밀을 심는 농가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농촌에서 조차도 밀밭을 구경하기가 힘들고 이러한 밀사리를 체험하기가 어려워 졌다.

이번 행사는 어른들에게는 옛날의 향수를 달랠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더불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맑은물관리센터 주변에 완공한 iCOOP자연드림 순천우리밀제과 공장 준공식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우리밀 축제준비단 관계자는 "우리밀의 소비는 윤리적 실천의 발로로 순천 우리밀 축제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되어 밀이라는 하나의 작물을 통해 지자체 및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고민함으로써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 농업문제를 풀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순천 우리밀 축제는 큰 뜻 위에서 새롭게 디뎌보는 작은 발걸음이자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 우리밀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아이쿱(iCOOP)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은“봄에 파종하고 가을에 수확하는 수입밀과 달리 우리밀은 가을에 파종하여 추운 겨울을 지나 늦봄이나 초여름에 거두기 때문에 농약에 의존할 필요가 전혀 없는 안전한 먹을거리이다”며“국제 밀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요즘 건강한 먹을거리를 체험하고 우리밀의 소중함을 나누고 희망을 만들어가는‘순천 우리 밀 축제 한마당’에 전국의 소비자 가족을 초청 한다”고 축제 초청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