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퇴직연금 시장에서 은행권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12월 도입 초기부터 지난달까지 은행권이 거둬들인 퇴직연금 계약 규모는 전체 규모의 67.9%에 해당되는 4792건에 362억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 금융권에서 맺은 퇴직연금 실적은 총 4만1704명에 해당하는 5140건으로 적립금액은 534억원이다.
이 중 보험업계의 실적은 238건 계약에 129억8000만원을 거둬들여 24.3%의 점유율을, 증권업계는 110건에 41억7000만원으로 총 7.8%만을 차지했다.
또한 적립금 534억원에 대한 금융상품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은행의 예·적금이 총 246억원으로 전체 46.1%의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보험상품이 23% 규모에 해당하는 122억8000만원을 차지했다.
그리고 간접투자상품은 20.3%인 108억5000만원을 적립했고 MMF, RP, 발행어음 등에도 67억원이 적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