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전문금융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이 13일 SK C&C와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정보시스템 개선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 수립된 조합의 ‘정보화 전략 추진계획(ISP)’에 따른 2단계 사업으로 최근에 완료된 1단계 업무재설계사업 결과를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통합업무시스템 구축사업과 기존 노후 장비를 교체, 확충하는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구성되며 2010년 11월까지 1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에 따르면 차세대시스템이 구축으로 먼저 조합의 상품관리 프로세스가 체계화되고 시스템 유연성이 강화됨으로써 다양한 상품 개발과 금융서비스의 적시 제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심사집중화 및 상시모니터링 등을 통해 보증사고율 급증 등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리스크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도 가능해진다.
이밖에 기존 사이버영업점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해 고객만족도 향상 및 시장선점 등 영업경쟁력 향상효과와 전자계약,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 건설공제조합 송용찬 이사장은 “주주가 고객인 조합의 특성을 고려할 때 조합원에 대한 IT서비스 강화가 고객성공 서비스의 핵심과제”라며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계기로 조합원, 특히 중소규모 조합원들에게 최신 IT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