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환경부의 배출가스 검사에서 질소산화물이 배출기준을 초과한 EF소나타 2만5441대를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환경부가 리콜 차종에 대해 보증기간 만료시점(5년/8만km)의 운행차
5대를 선정, 배출가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대의 차량에서 NOx항목이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원인조사 결과 ECU(Electronic
Control Unit, 전자제어장치)프로그램 오류에 의한 산소센서의 성능저하가 확인됨에 따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대상 차량은 2001년 1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생산한 배기량 1.8, DOHC 엔진 차량. 이들
차량을 소지한 운전자들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10월 17일까지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나 전국 지정정비협력업체에서 무상으로
ECU프로그램 변경 및 산소센서 교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로 리콜이 이뤄진 것은 95년 현대차의
엘란트라와 2003년 기아차의 카니발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