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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와 함께 하는 패밀리 룩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5.12 10: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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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불황의 악재 속에서도 수그러들지 않는‘내 아이를 위한’소비에 대한 열정이 스포츠 및 아웃도어 부문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주 5일제 근무의 정착과 함께 여행 및 레저 등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면서 어른이 아닌 아이를 겨냥한 스포츠 웨어 및 신발 용품이 전략 상품으로 브랜드 이미지 상승뿐 아니라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0대 한 소비자에 따르면, “이전에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하지 못했죠. 그런데 요즘에는 수영, 스키 등 계절 스포츠 외에도 등산 등 스포츠를 즐기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즐기려고 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아이들에게도 단순히 나들이 복장에 어울리는 활동하기에 편한 운동화보다는 조금은 기능적인 패션성이 가미된 제품을 선호합니다”라며 스포츠 및 전문 스니커즈 브랜드에서 아이 운동화를 구매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가벼운 산책이나 트레킹을 위한 패션 스니커즈는 스포츠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르웨이 브랜드 패션 스니커즈 ‘스코노’는 기본적인 기능성 외에 엄마∙아빠와 함께 패밀리 룩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컬러를 다양하게 구성해 아동 특유의 발랄함과 활동성을 강조했다.
패션 스니커즈 ‘스코노’ 마케팅실 정유진과장에 따르면, “스니커즈는 활동성과 함께 패션성까지 갖추고 있어 경제적인 구매를 원하는 엄마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둔탁한 디자인의 기능성을 갖춘 운동화의 경우 발이 금방 금방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상대적으로 고가이나 패션 스니커즈는 운동화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운동화의 편안함에 시티 룩으로써 활용 가능한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강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등산, 축구 등 아웃도어 스포츠 수요증가에 따라 스포츠 및 아웃도어브랜드들이 아동을 겨냥한 기능성 신발 및 의류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코오롱 스포츠’와 ‘노스페이스’는 각각 로컬과 수입 부문의 대표적 브랜드로 아동라인에서도 강력한 경쟁 관계를 형성하며 아동 아웃도어 스포츠 웨어 붐을 일으키고 있다.
로컬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축구를 위한 아동 스포츠 슈즈를 새롭게 제안해 기능성 스포츠화 붐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전에는 아이들이 빨리 자란다는 이유로 운동화 구매를 재래상권 등 비제도권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졌던 반면 최근 몇 년간 유럽과 미주지역의 베이비 붐 영향을 받아 국내에서도 유아동복 부문의 제도권 브랜드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