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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클 수 있는 회사가 진짜 최고 회사”

CJ-여성부,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 체결

이연춘 기자 기자  2009.05.12 0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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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많이 채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많이 양성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CJ그룹이 여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에 본격 나서고 있다.

CJ그룹 대표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여성부와 12일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을 갖고 우수 여성인력 채용확대와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방지, 여성 리더십 육성 등에 앞장서 예정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현재 18.5%인 회사 내 여성 인력 비중을 2013년까지 30%로 확대하는한편,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의 비율도 현재 8%에서 20%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CJ그룹은 지난 2000년에 이미 대기업 최초로 ‘님’ 호칭제를 도입하는 등 평등과 배려의 기업문화로 매년 여대생들의 취업선호기업 순위 상위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남녀 구분 없이 우수한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 방침이 더해져 공채 때마다 평균 35% 정도의 여성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CJ그룹 전체적으로 여성인력 비율은 45%에 달한다. 

CJ는 여성인력 육성을 위해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지속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인 출산과 육아에 대해서는 2007년 도입한 ‘출산 및 육아 관련 플렉서블 타임제(출산 전 임신시기부터 출산 후 만 1년까지 출퇴근 시간 조정)’를 더욱 활성화하고, 육아 휴직 등 모성보호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1곳에 설치돼있는 그룹 보육시설도 향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는 “21세기 기업은 남녀 가리지 않고 능력있는 인재를 원할 수 밖에 없다”며 “여성들이 CJ에서 제 역량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현재 CJ그룹의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 비율은 11.4%로 재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오랜 제조업 역사를 가지고 있는 CJ제일제당만 봐도 여성 간부 비율이 2002년 3.1%에서 2009년 현재 8%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