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13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조현정), 이노비즈협회(회장 이재영), 벤처캐피탈협회(회장 고정석) 등 혁신형 중소기업 관련 3대기관과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및 프리보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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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협에 따르면 프리보드는 혁신형기업의 자금조달과 다양한 투자수요 충족 등 혁신형 중소기업 투자자금의 선순환의 장으로 육성한다는 정부정책에 따라 많은 기대속에 지난해 7월13일 출범했다.
그러나 매매방식 등 제도적 미비와 시장의 인지도 부족으로 유망기업 진입 부진(출범이후 5개사)과 거래부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정부는 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양극화해소를 위하여 혁신형 중소기업의 지속적 육성을 천명하고, 프리보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ㆍ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확대 등 직접적인 자금지원에 집중되어 있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확대정책이 미흡하다는 것이 업계와 시장의 반응이다.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성장단계에 있는 혁신형 기업의 자금조달시장으로서 프리보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해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유망기업 공동발굴 및 프리보드 진입 추진 ▲시장제도개선 협의 및 건의 등 프리보드의 효율성 강화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및 프리보드 활성화를 위한 행사개최, 조사연구 및 홍보사업 등 ▲기타 각기관이 보유한 정보 상호 교류 등이다.
증협은 “이번 협약은 벤처ㆍ이노비즈업계와 시장의 중추적기관이 참여하여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한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실질적인 활성화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