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G전자 초콜릿폰, 중국 진출 ‘니하오’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4.13 13:30: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전자는 13일 GSM방식 초콜릿폰을 중국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중국시장을 필두로 세계 휴대폰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게 될 초콜릿폰은 지난 해 11월 첫 출시된 이래 블랙과 레드의 감각적인 컬러에 터치 키패드를 적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제품의 GSM 방식 모델.

올 초부터 해외시장 진출 시기를 두고 국내외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LG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초콜릿폰이 35만대 이상 팔리며 단기간 내 최고 인기제품으로 올라선 것과 마찬가지로 전세계 휴대폰시장의 80%에 육박하는 GSM 방식 휴대폰시장에서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를 것을 확신했다.

이에 중국, 유럽, 아시아, 미주 등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국내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의 명칭을 소재를 고급화하고 희소성과 고품격 이미지를 동시에 부여한 고급 의류제품이라는 뜻의 ‘블랙라벨’ 시리즈로 규정하고 애칭 역시 ‘초콜릿’으로 통일해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새로운 유행 창출과 인기몰이
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중국 출시 행사에는 LG전자 김쌍수 부회장 외에 MC사업본부 박문화 사장, 중국지역총괄 우남균 사장, MC사업본부중국사업부 신기섭 부사장,  중국 MC 마케팅담당 변경훈 부사장 등 LG전자의 주요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

그 밖에 중국 정부 관계자, 휴대폰딜러 및 현지 기자단을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이 400여명 참석해 초콜릿폰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중국사업부 신기섭 부사장은 “중국 휴대폰시장은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 중요한 거점 시장으로 최근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LG전자는 이번에 선보인 초콜릿폰을 통해 이러한 중국소비자들의 감성적 욕구를 자극, 중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