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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허브 위해 호환성, 접근성 필요'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4.13 12: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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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3일 계속된 FT 서밋에서 한국이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요소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FT 서밋 ‘왜 장소가 문제가 되는가(Why Locations Matters)’세션에 참석한 패널들은 환경적 요소와 관련해 ▲제도 ▲환경 ▲국내 경제 ▲지구상 위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존 헤일리는 2000년 기업공개과정에서 인적자원 관리자로서 지켜본 결과 국제 금융쪽 전문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크레딧 론, 국제금융 쪽 자질있는 인력는 있으나 기준에 부합하는 인구는 14%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홍콩이 60% 수준이라며 단지 금융계 인원이 많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한 참석자는 도시에 대한 인식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세계에 비합리적인 규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인식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 다변성과 문화적 요소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이어졌다. 외국인들에게 적대적인 것은 부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런던이 5개의 공항으로 세계인들을 끌어 모았다며 접근의 용이성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IT가 세계최고 수준이지만 외국에서 들여온 것을 사용할 수 없다며 상호 호환성이 없으면 한국은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질문자는 여성참여인력이 적다며 “한국 여성들은 모두 머니매니저다. 다만 집에 있을 뿐이다”라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