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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박해미·옥주현, 이런 모습 처음이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포스터 공개…숨겨진 매력 발산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5.11 1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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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오는 7월21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CJ엔터테인먼트, 설앤컴퍼니 제작)가 2종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1930년대 대공황기에 브로드웨이의 중심인 42번가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박상원, 박해미, 옥주현 등의 톱스타들과 김법래, 이정화, 임혜영 등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카피인 'HOT STAR, HOT SHOW!' 그대로, 이번 포스터 컨셉트는 최고의 톱스타들의 숨겨진 매력을 화려한 비주얼로 끌어내는 데 중점을 주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4명의 배우들과 배우들만큼이나 눈부신 전식 장식의 '브로드웨이 42번가' 로고가 박힌 이번 포스터는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급 뮤지컬임을 예고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위해 기존의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전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스타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자 데이빗 머릭과 안무가 출신 연출가인 고워 챔피온이 그간의 실패를 딛고 다시 뭉쳐서 이루어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80년 8월 브로드웨이의 뉴욕 윈터 가든 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3486회 장기 공연기록을 세웠다. 또한 2001년에는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2005년까지 총 1524회를 공연,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손꼽히는 대표작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오프닝과 함께 펼쳐지는 코러스의 흥겨운 탭 댄스, 거대한 동전 위에서 춤추는 화려함의 극치인 코인댄스, 그리고 트럼펫의 재즈 연주와 무대를 꽉 채우는 스펙터클이 어우러지면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300여 벌의 화려한 무대 의상, 14개의 대형 무대장치, 30회가 넘는 숨가쁜 무대전환, 그리고 30여명의 코러스는 쇼비즈니스의 진수를 선사하며 진짜 브로드웨이 쇼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바닥부터 딛고 일어서 간절히 열망하던 뮤지컬 스타의 꿈을 이루는 무명 코러스걸의 좌절과 성공의 스토리는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기에 충분하여, 1980년대 어려웠던 경제상황 속에서 많은 관객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7년 호암아트홀에서 초연된 이래 흥행불패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명실공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꼽히고 있다.

막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올라가는 막 사이로 현란하게 탭댄스를 추는 코러스걸들의 늘씬한 하체 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42번가'의 오프닝은 그 어떤 작품보다도 화려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전한다.

그 만큼 코러스걸들의 다리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은 비주얼과 탭 실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코러스걸을 선별할 때 여느 앙상블을 뽑는 오디션보다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키가 170cm 이상이 되는 신체조건을 갖춰야만 하며, 탭과 스윙, 재즈 등의 안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들을 찾았다. 이렇게 하여 뽑힌 30여 명의 코러스걸들은 평균 신장 172cm로, 1996년 초연 당시의 코러스걸들 보다 평균 키가 10cm 정도 높아졌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80년도 오리지널 클래식 버전과 2001년도 리바이벌 버전으로 나뉘는데 국내에서는 1996년부터 2001년까지는 클래식 버전으로 라이선스 공연되었으며, 2004년부터 영국 프러덕션이 제작한 리바이벌 버전으로 라이선스 공연되었다.

2008년 내한한 브로드웨이 공연팀 역시 리바이벌 버전이었다. 2009년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로덕션은 초연의 오리지널 클래식 버전으로 제작된다. 리바이벌 버전은 더욱 화려하고 입체적인 무대와 빠른 템포에 비해, 클래식 버전이 갖고 있는 드라마가 충분히 살아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화려함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갖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작품성을 충분히 구현하고자 한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모태가 된 영화 '42번가'는 1930년 미국 대공황 시절,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시골 코러스 걸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꿈과 희망이란 단어를 다시금 가슴 속에 떠오르게 하면서 국민 영화로 등극했다.
 
IMF시기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는 지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노력과 열정으로 무엇이든 이겨내고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대한민국에 전하는 단 하나의 작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