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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그룹, 고강도 구조조정 전망

금융당국, 이달 중 구체적 구조조정 방식과 일정 발표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5.10 13: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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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채권은행과 약정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하는 대기업 선정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1주일 늦춰진 이번 주 중 10여 개 그룹을 선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소식이다.

채권은행들은 일부 그룹들에 추가 계열사 매각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여 대기업그룹의 구조조정이 강도 높게 진행될 전망이다.

10일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평가에서 불합격을 받은 14개 그룹들과 합격 점수를 받은 일부 그룹들을 놓고 재무개선 약정 체결 여부를 막판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 주에 약정 대상 그룹을 확정지을 방침이었던 채권단은 최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부채비율 중심의 단순 평가보다 현금흐름과 자산·부채 등 재무 상태를 따져보고 재무개선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문해 1주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채권단에 의해 불합격을 받은 일부 그룹은 약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합격 점수를 받은 일부 그룹은 약정 체결 대상에 포함되는 등 일부 변동이 뒤따를 전망이다.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을 그룹 수는 당초 전망치인 10∼11개가 될 전망이지만  이 중 일부 그룹들은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채권은행들은 약정 대상 그룹들과 이르면 오는 20일을 전후해,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식과 일정을 명확히 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