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종 인플루엔자A(H1N1)의 여파로 폭락했던 돼지고기 값과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27만7000원까지 급락했던 돼지고기 한 마리(110㎏)의 농가 산지가격은 8일 35만9000원까지 올랐다.
이는 신종 인플루엔자 사태가 국내에 파장을 미치기 직전인 지난달 24일의 가격인 37만1000원에 거의 근접했다.
가격,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친 것은 종전의 ‘돼지독감’, ‘돼지인플루엔자’ 란 바이러스의 명칭이 WHO가 돼지와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이유로 신종 플루로 명칭을 바꾼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판매량도 회복세를 보였다.
농협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돼지고기 하루 매출액은 지난달 30일 3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8일 43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 매장의 돼지고기 매출액은 신종 플루 사태 후 6일 만에 절반 이상(-56.5%) 급감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업계의 얘기를 들어보면 명칭 변경이 가격이나 소비 회복에 결정적인 것 같다”며 “돼지가 언급이 자제되다 보니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