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청량리 집창촌, 멀티플렉스 시티로 탈바꿈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5.07 14:01:12

기사프린트

   
<동대문구 청량리 588번지 일대에 들어설 최고 높이 200m 이하, 54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 / 서울시>
[프라임경제]지난 수십여년간 서울의 대표적인 집창촌 지역으로 알려진 청량리역 주변이 동북권 생활중심지에 걸맞는 최첨단 멀티플렉스 시티로 탈바꿈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7일 동대문구 청량리 588번지 일대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에 최고 54층(높이 200m)의 호텔·업무·판매·문화·주거 등 주상복합단지 건축을 골자로 하는 개발기본계획을 공고했다.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역 일대와 함께 과거 서울의 양대 중심축이자 서울 동북지역 생활권의 교통요충지로서 부도심 역할을 위한 중요한 위치에 입지하고 있지만, 밀집된 집창촌, 노점상 등과 노후화된 재래시장으로 인해 주변환경이 열악하고 도시미관이 상당히 훼손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울러 주변 도로인 왕산로와 답십리길은 상습적인 정체구간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며,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원이나 녹지시설은 찾아보기 힘든 지역. 이에 시에서는 1994년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청량리역 일대의 도시환경을 개선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대립되어 사업이 추진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기존 개발기본계획에는 청량리구역이 4개 지구로 분할했지만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는 드물게 각 지구를 통합, 슈퍼블록화해 하나의 사업단위에 의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에 들어설 최고 높이 200m 이하, 54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에는 판매·업무·숙박·주거의 다양한 용도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고, 저층부는 판매시설 특화단지로 민자역사와 연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청량리 균형발전지구의 사업추진을 위해 총 4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