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내 1,746개 전체 상장사들의 IR활동 수준 및 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오픈 됐다.
7일, 시장조사 및 IR 전문연구기관인 큐더스IR연구소(소장 김승욱)는 상장기업의 투자자에 대한 IR정보 책임을 기업별로 종합 분석한 CSRi 홈페이지(www.csri.co.kr)를 공식 오픈 했다고 밝히고,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하여 사이트를 통해 함께 공개했다.
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3개년간 국내 1,746개 전체 상장사의 IR정보와 활동을 조사하여 ‘신뢰성, 적극성, 공정성’으로 나눠 항목별로 평가했으며, 객관적인 자료수집 및 조사 분석을 통해 지표화한 기업별 IR성적을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공시, IR자료, 기업설명회 등 기업들의 주관적인 정보 전달에 따른 투자자 폐해를 해소하고, 새로운 투자판단의 근거를 제공코자 사이트를 오픈 하였으며, 누구든지 무료로 방문하여 관심 종목별로 종합 결과를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향후에도 상장사들이 발표하는 IR정보의 지속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매 분기별로 업데이트하여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SRi(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for Investor)란 최근 기업 경영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연계하여 상장사가 갖추어야 할 ‘투자자(Investor)에 대한 책임’을 새롭게 정립한 것으로, 연구소는 CSRi 사이트를 통해 기업이 투자자와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등 시장 감시 기능의 역할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큐더스IR연구소에서는 사이트 오픈과 함께 전체 상장사 대상 과거3개년 누적 분석자료를 근거로CSRi 우수기업 10선(選)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전체 상장기업(1,746개사)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과거 3년 연속 실적전망 달성률(신뢰성)이 90% 이상인 기업, 3년간 분기별 1회, 연 4회 이상의 IR 활동을 실시(적극성)한 기업, IR 활동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공개(공정성)한 기업을 선별했으며, 이 중에서도 CSRi 우수기업은 모든 조건을 만족한 기업을 말한다. 참고로 신뢰성 부문에서는 64개 기업이, 적극성 부문 38개사, 공정성 부문 44개사가 해당 조건을 만족시켰다.
CSRi 우수기업으론 부산은행, 삼성전자, 웅진코웨이, 제일모직, 한국가스공사, 현대해상, KT, LG데이콤, LG화학, POSCO 이상 10개사(가나다순)가 선정됐다. 이들 10개사의 IR실적 대단하다. 지난 3년연속 실적전망 달성률이 96%로 08년 한해 국내상장기업 평균 72%보다 24%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IR의 적극성 측면에서도 10개사의 연 평균 IR횟수는 13회로 시장평균(5)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경영목표를 꾸준히 지켜왔다는 점과, IR활동에 있어서도 적극적이고 공정하게 IR정보를 시장에 제공 함으로서 투자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큐더스IR연구소 김승욱 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대에 투자자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역시 기업에게 주어진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고 강조하고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책임 있는 기업의 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은 그러한 기업에 ‘신뢰’를 보낼 때, 비로소 경제 주체간의 신뢰 관계가 구축되어 주식 시장의 선 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소장은 “CSRi 사이트 오픈과 우수기업 발표를 통해 국내 상장사들에겐 좋은 벤치마킹 사례로, 투자자들에겐 투자판단의 새로운 근거가 될 수 있길 바라며, 기업과 투자자간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