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산업은행 김창록 총재는 13일 개성공단을 찾아가 (주)로만손과 삼덕통상(주) 등을 방문했다고 산은 측은 밝혔다.
(주)로만손은 산은의 자금협력으로 협동화공장을 가동중이며 삼덕통상(주)는 시범단지 입주업체중 북측 근로자를 가장 많이 채용해 신발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울러 김창록 총재는 현재 건설중인 본단지 100만평 현장을 둘러보고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및 현대아산 개성사업소도 방문했다.
또한 김 총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지의 가동상황 및 경영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재는 개성공단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가경제 건설과정에서 축적된 산은의 오랜 경험과 개발금융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을 설명했다고 산은은 말했다.
이날 김 총재의 개성공단 방문은 중소기업의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국가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 살리기와 이와 연관된 남북경제협력에서 산은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산은은 밝혔다.
더불어 산은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동북아개발금융협의체(NADFC)를 활성화해 동북아 지역개발시장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정부의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에 일조하려는 전략과도 관련된다고 산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