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라임경제]조선대학교 재학 중 의문사한 고 이철규씨에 대한 20주기 추모행사가 6일 오후 12시 광주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구묘역)에서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병란 추모사업회 회장은 ‘부릅뜬 눈 깨어있는 새벽’이라는 추모시를 통해 ‘다시 5월은 오는데, 그 눈부심 속으로 핏빛 모란은 피어 너와 나의 가슴 하나가 되고 싶은데…,’ 라고 애도 했다.
이 씨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에 안장된 89년 11월 4일 이후 유족들과 동문들은 고인을 추모하고 의문사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 추모식 이후 오후 7시에는 5.17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는 추모 연극 ‘꺼지지 않은 자주의 빛으로 살아’와 추모 다큐멘터리 ‘눈 감지 못한 영혼’을 상영한다.
이 씨는 지난 노태우정부 시기에 경찰의 수배를 받던 중 1989년 5월 10일 광주시 동구 청풍동 4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익사체로 보기에는 참혹한 고문의 흔적이 있었던 점을 들어 고문에 의한 타살이라는 의혹이 제기 됐지만, 실족사라는 수사 결과로 인해 의문사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