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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마크 정거장으로 꼽히는 ‘고속터미널’ 정거장 / 서울시> | ||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랜드마크 정거장으로 꼽히는 ‘고속터미널’ 정거장을 선보이고, 기존 지하철을 넘어 탑승객 편의를 더욱 철저히 고려한 9호선 내부 및 부대시설 내용을 6일 내 놓았다.
특히 이날 선보인 기존의 3호선, 7호선 지하철 노선과 지하상가 하부에 건설된 9호선 고속터미널 정거장은 상부3호선 구조물과 최소 간격이 15cm밖에 안될 정도로 가깝게 접해 있어 지하철 건설 역사상 가장 어렵게 공사를 진행한 구간이기도 하다.
◆넓힌 좌석, 다양한 손잡이 높이
지하철 9호선의 내부 고객 탑승공간은 설계단계부터 시민고객 입장에서 검토, 여유와 편안함, 안전성을 갖추도록 제작됐다. 탑승객이 의자 폭이 좁아 찡그리는 일이 없도록 한 좌석 당 2cm씩 폭을 넓혀 라인 마다 7명씩 앉게 돼 있는 공간이 더 여유로워졌다.
아울러 어린이나 키가 작은 승객들이 까치발을 안 들어도 손잡이를 잡는데 문제가 없도록 손잡이 높이를 170cm, 160cm 두 가지로 다양화하고(기존 열차는 170cm), 수직 손잡이봉도 설치했다.
열차풍과 소음, 열차 내 이동 불편을 초래했던 연결 통로문을 없애고 폭을 넓혀 휠체어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고정 안전벨트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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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로문을 제거하고 폭을 확대한 지하철 내부와 손잡이 절반 10㎝ 낮춘 모습 / 서울시> | ||
◆화재 등 비상사태 대비, 불연성 재질 사용>
지하철 화재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승객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여, 전동차 내장판, 바닥재 등은 불연성 재질을 사용해 내화성능을 크게 높였으며 객실 천정에는 자동화재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또 전동차의 맨 앞과 뒤에 비상문을 설치해 승객들이 선로로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정화기능 설치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지하공간 공기질’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것도 지하철 9호선의 특징 중 하나. 지하철 9호선은 승강장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배기설비를 추가했으며,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난 전기집진기를 설치해 상시 공기정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우리나라 처음으로 공기정화 기능이 높은 나무를 심었으며, 친수공간에 어울리는 생태 조경공간을 조성해 친환경 정거장로서 내실을 기했으며, 스크린도어 설치로 추락사고 예방 및 열차풍, 소음을 차단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최첨단 도시철도 노선은 김포공항~여의도~노량진~논현동을 잇는 연장 25.5Km 규모로서 동서간 연결로 강서↔강남 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돼 ‘서울 지하철 급행시대’가 본격 개막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한강 남측을 동서로 연결, 김포공항에서 강남까지 최단거리 이동이 가능해지고, 급행열차 도입으로 강남까지 30분에 진입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투입된 총 사업비는 3조 4,684억 원(순수민자 5,458억 원)이다. 25개 정거장이며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