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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자보가 손보사에 불안요소?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4.13 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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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전체 손해보험업계의 불안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신영증권은 최근 온라인시장 확대와 이에 따른 자동차보험부문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그 영향은 심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에 대해 신영증권은 2005회계년도 기간 동안 온라인시장의 보험료 증가분 2836억원 중 온라인 전업사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 42.5%에 불과한 것과 그 중 선두주자인 교보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 증가 속도도 4% 수준에서 현저히 떨어졌다는 점을 들었다.

신영증권은 온라인 시장의 증가는 온라인 전업사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기존 손해보험사들이 온라인 영업에 치중하기 때문이라는 것.

신영증권은 "오프라인 손해보험사들은 온라인 시장에서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보다는 동 시장에 대한 고객 니즈에 부응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과열경쟁 우려는 잘못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의 수지가 계속 악화될 경우 자동적으로 업계 차원의 경쟁제한 기재가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의 가격 출혈경쟁이 심화 등을 이유로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의 경영환경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전일 보험개발원도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온라인 전업사들에게 빼앗기고 있다는 분석을 내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