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통운 광주지부 박종태 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대한통운은 이를 계기로 노조탄압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회당은 6일, "故 박종태 지회장이 '시대가 노동자에게 죽음을 요구하는 것 같다'는 유서를 남긴채 37년이란 짧은 생을 마감했다"면서 "대한통운은 화물연대와 구두로 합의한 배달수수료 인상분을 일방적으로 무효화했다. 이에 화물 노동자들은 그간 무료로 해 온 화물 분류 작업을 거부했고, 대한통운은 곧바로 화물 노동자 78명에게 해고 문자메시지를 통보했다. 그리고 화물연대 탈퇴를 대화의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사회당은 "대한통운은 속 보이는 노조탄압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故 박종태 지회장의 안타까운 죽음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회당은 "故 박종태 지회장의 죽음은 특수고용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현실을 외면하고, 친기업 정책으로 오히려 노조탄압과 노동조건 후퇴의 명분을 기업에 제공해 온 정부의 책임이 크다. 만약 비정규직을 대량으로 양산할 비정규직악법마저 통과되면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3권을 박탈당한 채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이다. 노조탄압과 무더기 해고를 부추기는 친기업 정책을 하루 빨리 폐기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