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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하이트 목표가 하향조정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4.13 08: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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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하이트맥주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황호성 애널리스트는 “맥주소비 상승반전이 지연되고 있고 금년 및 내년의 맥주 내수 판매량 증가율 전망치가 각각 4.1%, 5.4%로 조정했고 시장점유율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목표가 하향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그는 “두산의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하이트의 실적전망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통계청 자료에 근거해 “지난 1~2월의 국내 맥주 출하량은 각각 0.8%, 1.2% 감소했으며 3~4월의 출하량 증가도 이런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하며 “진로는 금년 영업이익 목표를 작년보다 200억원 줄어든 190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처음처럼’의 선전으로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 지적했다.